인권변호사 이명숙씨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 등록 2018-10-04 오전 9:31:06

    수정 2018-10-04 오전 9:31:06

2018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990년부터 여성·아동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사건 변호와 법률지원 등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온 이명숙 변호사가 올해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4일 ‘2018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을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이명숙(55)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여성창조상 이홍금(63)전 극지연구소장 △가족화목상 모정숙(62) 씨 △청소년상 김채연(15, 양청중 3), 김지아(16, 신명고 2), 이예준(18, 청주대성고 3), 박미경(22, 서울대 2), 윤선화(22, 국민대 3) 학생 등 8명이다.

시상식은 11월 8일 오후 2시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개최되며, 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원 (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 이후에는수상기념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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