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산 후 갓 태어난 아기 3층에서 던진 20대女.."가족에 들킬까봐"

  • 등록 2015-06-12 오전 11:26:51

    수정 2015-06-12 오전 11:26:5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족들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갓 낳은 아기를 3층 창문밖으로 던진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자택에서 홀로 출산한 아기를 3층 원룸 창문밖으로 던진 A(29·여)씨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20분쯤 경산시 임당동의 한 원룸 3층에서 홀로 남아를 출산한 후 곧바로 침대 옆 창문을 통해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오빠는 “새벽녘에 동생의 방에서 신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동생이 출산 후 하혈을 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산 사실을 오빠에게 들킬까봐 밖으로 던져버렸다”고 진술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지난해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성으로 밝혀졌다.

밖으로 던져진 아기는 다행히 페트병과 종이상자 등이 쌓여 있는 곳에 떨어져 건강에는 큰 이상 없이 구조됐다.

▶ 관련기사 ◀
☞ 손석희 JTBC사장 19일 경찰 조사…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
☞ 北 평양 고려호텔 화재..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는?
☞ `수퍼맨` 엄태웅-성시경, `꾸꾸 구조대` 결성..지온사랑 `꾸꾸`는 무엇?
☞ `자기야` 해녀 김재연 "하루 30만원~50만원 번다".. 입이 `떡` 해녀수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