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치료제 부작용 영향 제한적-신영

  • 등록 2002-07-24 오후 2:13:29

    수정 2002-07-24 오후 2:13:29

[edaily 김현동기자] 신영증권은 24일 일본 뇌경색 치료제 염산 디클로피딘의 심각한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유산업(00220)과 외자계 기업인 사노피신세라보에 일부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황상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번에 일본에서 문제가 야기된 디클로디핀은 혈소판 응집 억제 기전을 갖는 약물로 염산 디클로피딘 제제의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유제약과 외자계 기업 사노피신세라보에 일부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위원은 "그러나 하지만 이 약물이 수술 이후의 회복 단계 복용, 비교적 응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처방을 요하는)임을 감안할 때 심각한 매출 하강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면서 "과거 감기약 주성분인 PPA가 일반 의약품으로서 소비자가 안전성 문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을 때와는 다소 다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판매 금지라는 심각한 문제보다는 레이블 강화(약 겉봉에 경고문구를 강화하는)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에 준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위원은 이 약제가 일본에서는 뇌경색 환자 대상의 약물로 연간 1억20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서 일본에서의 파장은 크겠지만 국내업체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염산 디클로피딘 제제 국내 업체별 판매 동향(상장 및 외자기업)>

---------------------------------------------------
기업 판매금액(02추정) 매출액비중 약가(250mg당)
---------------------------------------------------
근화제약 5억원 1% 미만 466원
신풍제약 5억원 1% 미만 417원
유유 75억원 18.5% 920원
유나이티드 2억원 1% 미만 549원
사노피신세라보 80억원 17.0% 851원
---------------------------------------------------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