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티메프 고소·고발 112건…해피머니는 서울청 금수대서”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티메프 수사 전반은 검찰이 맡을 듯
  • 등록 2024-08-19 오후 12:00:00

    수정 2024-08-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그룹의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대금 미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이 11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가량의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검은 우산 집회’에 참가해 우산을 펴고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고소·고발건에 대해 “고소·진정 모두 합쳐 112건이고 (이중) 해피머니가 61건”이라며 “(해피머니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이첩해 거기서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메프 판매·소비 피해자들은 대규모 대금 미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인해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을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한 바 있다. 다수는 검찰에 접수됐지만 일부는 경찰에도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해피머니 접수건을 제외한) 51건은 강남경찰서를 지정해 수사하도록 할 것“이라며 ”전북 군산이나 대구 등에도 접수된 건이 있는데 신속히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위메프의 본사는 강남경찰서 관할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티메프 수사 전반은 검찰이, 해피머니 관련은 경찰이 맡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며 “신속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검찰과도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 티몬·위메프 특별수사팀을 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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