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누리호는 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이송을 시작해 발사장으로 이송, 이렉터를 활용해 발사대에 세워진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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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메인화면 오전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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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메인화면 저녁 화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되진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한 뒤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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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첫 비행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포털인
네이버(035420)가 오늘(21일) 오후 4시이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쏘아 오려지는 국산 로켓 1호 누리호의 비행 성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검색창 첫 화면에 게재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한글날 등 주요 국가 행사가 있을 때 검색창 위 메시지를 활용했지만, 누리호 비행 같은 국가적인 이벤트에 대해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해외 사례를 근거로 성공률이 30%여서 실패를 걱정했지만 성공하면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온국민이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누리호가 비행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실용급(1톤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올리는 7번째 국가로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
발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16분(967초)후에는 위성 모사체가 분리될 예정이며, 위성모사체 분리 여부와 데이터 확인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만약 누리호가 궤도를 이탈하면 발사체 내부 폭발 장비를 이용해 폭파되는데, 1차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2차 발사는 내년 5월에 진행된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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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와 달리 다음, 네이트, 구글은 검색창 첫 화면에 누리호 응원 메시지를 걸진 않았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네이버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사 현장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송출한다.
당일 네이버 검색창 하단의 링크(연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생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사가 발사 당일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