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잊은 주택 거래시장..지난달 주택 매매량 8월 역대 최대

올 8월 주택 매매 거래 9만 4000건…전월比 23.2%↑
1~8월 누계기준 81만6000건, 전년 동기比 30.1% 증가
  • 등록 2015-09-09 오전 11:00:00

    수정 2015-09-09 오후 3:59:2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주택 거래시장이 활황세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가량 늘어난 9만 4000여건에 달해 역대 8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세난 속에 가을 이사철 전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9만 4110건으로 전년 동월(7만 6385건) 대비 23.2% 증가했다. 8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량도 81만 5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났다.

주택 거래 증가는 서울·수도권이 주도했다. 서울·수도권 8월 거래량(4만 9892건)은 지난해 같은달(3만 4816건)보다 43.3% 늘어 지방 증가율(6.4%)의 7배에 달했다. 연간 누적 거래량도 서울·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지방은 16.1% 각각 늘었다.

주택 유형별 8월 거래량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전세난 여파로 값이 싼 연립·다세대주택이 4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다가구주택(37.1%), 아파트(15.1%) 등의 순이었다. 연간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도 연립·다세대주택(38.1%), 단독·다가구주택(31.2%), 아파트(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와 수도권 일반단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형은 7월 9억 6000만원(2층)에 팔렸지만 8월에는 9억 6500만원(9층)에 매매됐다. 또 경기도 일산신도시 마두동 강촌마을 전용 47.55㎡짜리 아파트는 7월 2억 2800만원(13층)에서 8월 2억 4000만원(6층)으로 1200만원 비싸게 팔렸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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