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48%↓..전세난 가중

국토부, 올해 11월~2015년 1월 입주물량 공개
전국 10.1%-수도권 25.6% 감소..지방은 1%↓
  • 등록 2014-10-29 오전 11:00:00

    수정 2014-10-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년 전에 비해 148%나 줄어 전세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월~2015년 1월 전국에서 6만6189가구(조합원 물량 제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서울·수도권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3302가구로, 1년 전 8188가구에 비해 148%가 감소했다.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25.6% 줄어든 2만4300가구로 집계됐다.

입주 물량 부족에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 서울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서울·수도권의 전세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지방은 1% 감소한 4만 1889구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만1647가구, 60~85㎡가 3만9196가구, 85㎡ 초과가 5346가구 입주 예정이다.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1.9%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11월에 양주 옥정(2218가구)·인천 간석지구(1379가구) 등 1만 628가구가, 12월에는 서울 은평(426가구)·하남 미사지구(1541가구) 등 5958가구가, 내년 1월에는 송파 위례(549가구)·화성 향남2지구(2788가구) 등 7714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1월에 대전 도안(1691가구)·세종시(3462가구) 등 1만 6113가구, 12월에 부산 신호(2387가구)·창원 무동지구(1536가구) 등 1만5180가구, 내년 1월에는 대구 유천(1296가구)·천안 백석지구(1562가구) 등 1만596가구가 입주한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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