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테크, SARS 치료 유산균 수출키로

  • 등록 2003-05-21 오후 2:10:40

    수정 2003-05-21 오후 2:10:40

[edaily 한상복기자] 엔바이오테크(47940)놀러지는 지난 4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기술 도입한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 억제 유산균"을 사스 치료제로 중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엔바이오테크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중국 젠하오사사에서 당사의 사스 치료 유산균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며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실시한 임상실험 자료를 검토 후에 최종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수출할 제품은 고농도의 유산균 농축액 형태이고 젠하오사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독점 판매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과 관련된 정확한 수출물량은 이번 주말 젠하오사의 사장단이 방문시 결정될 예정인데 면역강화제 베타-글루칸도 원료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에 무역회사인 성창F&D를 통해 대만에 면역강화제 100세트를 수출했는데, 현재 현지에서 임상실험중이며 수입을 위해 대만 위생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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