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사 무단 침입' 대학생단체 6명 체포

대진연 회원,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연행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재개 요구하며 침입
  • 등록 2022-12-16 오후 2:21:55

    수정 2022-12-16 오후 2:21:55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 재개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진입해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16일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 재개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진입해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대진연 페이스북 캡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쯤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한 대진연 회원 6명을 건조물 침입·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로 들어왔고 건물 4층과 5층 사이 계단을 오르다 붙잡혔다. 사무실엔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계단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즉각 정상화하라”, “이태원 참사 책임회피 이상민을 해임하라” 등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여분만에 학생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영등포경찰서로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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