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FC 의혹' 이재명 3자 뇌물공여 혐의 보완수사 결과 통보

지난 2월 검찰 보완수사 요구받고 7개월간 수사 진행
  • 등록 2022-09-13 오전 11:10:29

    수정 2022-09-13 오전 11:10:29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보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같은 보완수사 의견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이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지만 지난 2월 검찰로부터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지난 7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던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 원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두산 측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9000여㎡을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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