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거리두기…성인남녀 10명 중 3명 '비대면 추석' 보낼 것

  • 등록 2020-09-16 오전 10:11:00

    수정 2020-09-16 오전 10:11:00

(사진=인크루트X알바콜)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다가오는 한가위에 차례 및 성묘, 친지모임 등을 온라인으로 치르는 ‘비대면 추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313명을 대상으로 ‘2020 추석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올 추석 가족 및 친지 등 친인척 만남에 대해 부담을 갖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88.8%가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우려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에 응답자의 69.6%는 실제로 ‘추석연휴 계획을 취소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귀향, 가족모임’을 취소했다는 응답은 40.6%였으며 ‘여행, 야외활동’은 29.0% 였다,

특히 36.0%는 올 추석에 온라인이나 비대면 방식으로 명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비대면 추석 계획으로는 ‘온라인 가족모임’이 5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차례’(17.3%), ‘온라인 성묘’(11.5%), ‘온라인 추모’(11.1%) 순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코로나19가 명절풍경까지 바꿔 놓았다. 줌이나 스카이프 등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친지간 안부를 묻고, PC앞에 둘러 앉아 조상님을 뵙는 것이다.

더욱이 일부 추모공원은 추석 연휴기간 이용을 폐쇄하거나 사전예약제로 이용이 제한되기도 해 온라인 성묘 및 차례가 더욱 권장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올 추석 고향 및 양가 방문 등 귀향 계획을 세운 응답자는 40.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조사이래 가장 낮은 귀향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는 44.9%, 2018년은 46.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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