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슈퍼마켓 진출이 명암갈랐다

[업데이트]삼성제약 상한가..영진약품 유한양행 강세
`박카스`동아제약 장중 강세..슈퍼진출 무산된 동화약품 하락
  • 등록 2011-06-16 오후 3:25:11

    수정 2011-06-16 오후 3:25:11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제약주들의 주가가 이른바 슈퍼마켓 진출 여부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약국 뿐 아니라 슈퍼에서도 제품이 판매되면 매출이 확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희석으로 약국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까스명수`의 슈퍼판매가 허용된 삼성제약(00136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영진구론산바몬드에스`를 판매하는 영진약품(003520)의 경우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다 전일대비 8.46%상승한 1090원으로 마감가를 찍었다.

`안티푸라민` 슈퍼 진출이 허용된 유한양행(000100)은 13만6500원으로 1.49%올랐다. 그 외에 녹십자(006280), 태평양제약(016570) 등도 1~2%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정책에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박카스` 판매사 동아제약(000640)의 경우 장중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전일종가와 같은 9만5400원으로 마감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환으로 하반기부터 박카스의 추가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박카스의 영업이익률을 20% 수준으로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현재 추정치 대비 1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주요 제품의 슈퍼 판매가 무산된 제약업체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까스활명수`의 슈퍼 판매를 할 수 없는 동화약품(000020)은 5040원으로 9.84% 떨어졌다. 일양약품(007570)의 경우 `원비디`가 제외되면서 1.53%하락한 1만6050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44개 품목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들 제품은 이르면 8월부터 슈퍼 판매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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