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들 `꿈의 신소재` 초전도線 양산한다

스미토모전공·쇼와전선, 내년부터 양산 개시
  • 등록 2010-11-25 오후 2:24:06

    수정 2010-11-25 오후 2:24:06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기업들이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초전도線(Superconducting wire)`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일본 스미토모전공과 쇼와전선은 각각 내년부터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및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초전도선을 양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미토모전공은 오사카에 위치한 공장의 설비 시설을 늘려 전력 송신선용 초전도선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의 아메리칸수퍼컨덕터(AMSC)를 제치고 세계 최대 초전도선 생산기업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쇼와정공은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초전도선을 생산하기 위해 약 10억엔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초전도선은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완전히 없어지는 특성으로 대량의 전기를 손실 없이 장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다. 대형 공장에 적용할 경우 전력을 20%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전기차 모터에 사용하면 운전 거리가 25%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핵심인 초전도선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 산업기술개발 종합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300억엔 가량 전력 송신선용 초전도선 수요가 예상되며, 미국에서도 노후화된 전력선의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 시청역 역주행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