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4포인트(0.02%) 상승한 653.35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 덕분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 650선을 지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은 6억484억주, 거래대금은 2조1538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이 20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55억원, 외국인은 108억원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71억원 순매수하며 650선을 지지했다.
구글 쇼크로 인터넷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종목 가운데 NHN(-3.4%) 다음(-1.3%) KTH(-0.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주민번호 도용 등 악재가 겹친 게임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웹젠(-6.1%) 소프트맥스(-4.2%) 엔씨소프트(-2.9%) 네오위즈(-2.4%) 손오공(-2.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외에 여행업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긍정적 실적 전망과 기관 매수로 나란히 52주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9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