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구글 악재 딛고 하루만에 반등(마감)

인터넷·게임株 국내외 악재로 동반 부진
조아제약·뉴보텍·산성피앤씨등 단타매매 극성
  • 등록 2006-02-14 오후 3:20:39

    수정 2006-02-14 오후 3:20:3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미국 인터넷기업 구글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투자정보지 `배런스`가 구글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와 함께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4포인트(0.02%) 상승한 653.35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 덕분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 650선을 지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은 6억484억주, 거래대금은 2조1538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이 20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55억원, 외국인은 108억원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71억원 순매수하며 650선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3.4%) CJ홈쇼핑(-2.4%) 동서(-1.1%) 플래닛82(-5.9%)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1.2%) 아시아나항공(+2.7%) 하나로텔레콤(+0.3%) 휴맥스(+1.2%) GS홈쇼핑(+1.5%) 포스데이타(+5.1%) CJ인터넷(+2.7%) 등이 올랐다.

구글 쇼크로 인터넷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종목 가운데 NHN(-3.4%) 다음(-1.3%) KTH(-0.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주민번호 도용 등 악재가 겹친 게임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웹젠(-6.1%) 소프트맥스(-4.2%) 엔씨소프트(-2.9%) 네오위즈(-2.4%) 손오공(-2.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바이오주와 엔터테인먼트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수익을 노린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조아제약(034940)(2117억원), 뉴보텍(060260)(1840억원), 산성피앤씨(016100)(1523억원) 등 3개 종목의 거래대금이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의 25%를 넘어섰다. 특히 이영애 파문으로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뉴보텍이 하한행진을 멈추고 7.5% 하락한채 마감했다.

그외에 여행업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긍정적 실적 전망과 기관 매수로 나란히 52주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9개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