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 2단지 평당 54만~60만원 인하

24평 평균 1440만원, 33평형 1782만원 인하
  • 등록 2005-04-25 오후 3:09:40

    수정 2005-04-25 오후 3:09:40

[edaily 윤진섭기자] 잠실주공 2단지의 일반분양가격이 평당 54만~60만원 인하된다. 이에 따라 24평형은 평균 1400만원 내외, 33평형은 1780만원 내외에서 분양가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하폭에 대해 건교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 2단지 조합 관계자와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000210), 우방(013200) 4개사 관계자는 송파구청을 방문해 분양 인하 문제를 논의하고 분양가 인하에 대해 합의했다. 최종 합의된 인하 분양가는 24평형 평당 분양가는 종전 1870만원에서 1810만원으로, 33평형은 1945만원에서 1895만원으로 각각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24평형 총 분양가의 평균 인하폭은 1440만원, 33평형은 1782만원 정도 내릴 전망이다. 반면 12평형은 평당분양가를 종전 1470만원에서 1506만원으로 소폭 인상했다. 이같은 분양가 조정은 별도로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하지 않고 대의원 총회 의결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범위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잠실주공 2단지는 지난해 10월 관리처분 총회 당시 결정된 분양가보다 24평형과 33평형은 분양가를 올리고 12평형은 분양가를 내린 바 있다. 총 868가구 규모의 12평형대 분양가가 높을 경우 미분양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교부가 이같은 분양가 인하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송파구청은 조합측의 이같은 분양가 인하 방침을 갖고 25일 오후 2시부터 건교부에서 분양 승인 신청여부를 최종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업체와 조합측의 분양가 인하가 최종 분양승인으로 이어질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건교부는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중대한 법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 같은 분양가 인하 여부에 상관없이 해당 단지에 관리처분인가 등의 특단의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잠실주공 2단지는 재건축 과정상 법률적 하자가 있다고 건교부가 판단할 경우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교부 서종대 주택국장은 이날 잠실주공2단지과 관련 분양가 인하를 하더라도 관리처분 절차 등을 면밀히 분석해 관리처분 취소는 물론 분양승인 신청도 원인무효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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