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밀고당기기..하락 반전(마감)

  • 등록 2001-12-04 오후 4:06:38

    수정 2001-12-04 오후 4:06:38

[edaily]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간의 매매공방전 끝에 4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밀고당기기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4일 코스닥시장은 뉴욕 증시의 약세 여파로 하락으로 출발한 후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결국 전일보다 0.27포인트(0.38%) 내린 70.76으로 마감했다. 장중 등락폭이 상하 0.50포인트 미만인 미지근한 장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규모는 전일보다 크게 줄어든 17억원에 그쳤다. 개인은 8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75억원의 팔자공세를 이어갔으며 기타법인도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0.47%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내렸다. 특히 기업은행과 국민카드의 하락으로 금융업이 가장 큰 1.87%의 낙폭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도 0.83% 떨어졌으며 코스닥50은 0.41%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6728만주, 거래대금은 1조5121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비롯한 30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한 336개였다. 대형주의 경우 KTF가 1.05% 내린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은 3.30%, 국민카드는 0.85% 하락했다. 강원랜드는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장중 15만40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막판에 밀리면서 1000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째 큰폭의 상승을 이어갔다. 새롬기술이 5일만에 반등, 7.55%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소폭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도 7.48% 뛰는 강세를 보였다. 지나월드와 성호전자가 각각 5일, 4일째 상한가를 지속했으며 현대정보기술이 캐나다 신형 주민증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에 11.32% 상승했다. 아펙스는 마이크론과의 제휴 추진으로 하이닉스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페타시스 유일반도체 바른손 동신에스엔티 파워넷 한단정보 에이텍시스템 등이 상한가 대열에 끼었다. 반면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상장한다는 재료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우주통신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전일 장 마감후 외자유치 협상을 중단했다고 공시한 서울신용평가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텍슨과 삼화기연도 하한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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