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도전!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개최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인 초등학생 48명, 디지털 윤리 퀴즈 대결
  • 등록 2024-11-11 오전 10:10:51

    수정 2024-11-11 오전 10:10:5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태규)와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 NIA)이 지난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도전!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윤리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퀴즈 대회로,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48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디지털윤리 골든벨은 지난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윤리에 대한 의식 함양을 위한 강의와 퀴즈 풀이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디지털 윤리 관련 문제를 풀며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5월부터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958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서울한산초등학교 6학년 유진혁 학생이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유진혁 학생은 “디지털윤리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고, 최후의 1인이 된 만큼 배운 것을 실천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신흥초등학교 6학년 이윤서 학생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NIA 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디지털윤리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디지털 생활의 고민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방통위 디지털윤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최희와 인기 크리에이터 웃소가 참석해,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올바른 행동과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윤리 교육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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