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현역 대령, 국가보훈부 차관 '깜짝' 발탁

이희완 해군대령 국가보훈부 차관 내정
제2연평해전 때 정장 대리로 전투 진두지휘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 만들겠다는 의지"
  • 등록 2023-12-06 오전 11:33:14

    수정 2023-12-06 오후 2:21:0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차관급 인사에서 현역 군인인 이희완 해군 대령을 국가보훈부 차관으로 발탁했다. 이 대령은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로 차관 발탁에 따라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이 대령 내정을 발표하면서 “지난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에서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고속정을 지휘함으로써 우리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국가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령은 1976년생으로 해군사관학교 54기로 임관해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중위로 참수리 357정의 부장이었다. 정장 윤영하 대위가(전사 후 소령 추서) 피격당해 전사하면서 부장이었던 당시 이 중위가 정장 대리를 맡아 전투를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다리에 탄환과 포탄으로 중상을 입어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최근까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서 대령으로 근무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