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범석(왼쪽서 2번째) 서구청장이 2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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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4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의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과 공사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입주가 예정된 만큼 공사가 지연되면 입주 지연에 대한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구청장은 지난 2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서구는 이번 사고의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4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안전관리계획 이행 사항 △시공관리 사항 △품질관리 사항 등이다. 서구는 이번에 문제가 된 무량판구조 시공 여부,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 동바리 존치 기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하고 중대한 사항은 벌점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A13-1·2블록에서 GS건설이 건립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 1·2층 주차장 지붕 슬래브 일부가 붕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