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에 장태평 전 장관…"농어업 지원 국민 설득하겠다"

공석 3개월여만 농특위 위원장 위촉
7일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면담
  • 등록 2022-12-05 오전 11:50:11

    수정 2022-12-05 오전 11:50:11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장태평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위촉됐다.

윤석열 정부의 위원회 통폐합 방침에도 지난 9월 존치가 확정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위원장 공석 3개월여만에 신임 위원장을 맞게 됐다.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5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특위)
장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을 지냈다.

장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어업 지원을 위한 국민 설득의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현재는 우리 농어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워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지원을 위해서는 전체 국민을 잘 설득해야 하고, 전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그리고 미래에 우리 농어민에게도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전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특위가 이 전환기에 적절한 역할을 다 하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오는 7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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