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수소 수출 프로젝트 노하우 공유 행사

산업부·자문사·로펌과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 공동 개최
"9월까지 무역보험 373억원 지원…우대 혜택 늘릴 것"
  • 등록 2022-10-27 오전 10:51:17

    수정 2022-10-27 오후 2:05: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소 수출 프로젝트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부사장이 27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에서 수소 프로젝트 우대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무보)
무보는 27일 서울 본사에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출 지원 금융 준정부기관으로서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자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인프라 전문 금융 자문사 크랜모어파트너스(Cranmore Partners), 다국적 로펌 셔먼앤드스털링(Shearman&Sterling)이 공동 개최했다.

크랜모어 파트너스는 이 자리에서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 노하우를, 셔먼앤드스털링은 프로젝트 참여에 앞서 꼭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유수프 마쿤 크랜모어파트너스 총괄 파트너는 “각국 정부와 투자자,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는 리스크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른 만큼 이를 잘 이해하고 프로젝트별로 맞춤형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안나 셔먼앤드스털링 변호사는 “수소 프로젝트는 정확한 생산량 예측이 어려운 만큼 생산물 판매계약 구조가 기존 에너지 프로젝트와 법률적으로 다르다”고 제언했다.

무보는 올 1~9월 수소전문기업 11곳에 총 373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늘어난 규모다. 앞으로도 수소전문기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한도 우대나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백승달 무보 부사장은 “수소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가 불러온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이라며 “우리 기업이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 수소 프로젝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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