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제 도입 효과 있었나…올해 밀 재배면적 40.5%↑

'2023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
감자 가격 상승에 재배면적 12.9%↑
사과는 농촌 고령화 영향으로 2%↓
  • 등록 2023-06-29 오후 12:02:28

    수정 2023-06-29 오후 12:02:28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맥류와 봄감자 재배면적이 1년 전보다 15% 가량 크게 증가했다. 전략작물직불제·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으로 밀·겉보리 등 재배 면적이 늘었다. 감자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다시 면적이 늘었다.

제주시 이호동 해안의 한 청보리밭 (사진=연합뉴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3만6850ha로 전년(3만1898ha)보다 15.5% 증가했다.

전년 대비 밀 재배면적은 1년 전보다 3341ha(40.5%) 증가했다. 지난해애도 밀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035ha 증가했다. 정부가 2021년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데 이어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시행하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겉보리 재매변적도 1837ha(39.8%) 증가했다.

반면 맥주보리와 쌀보리 재재면적은 각각 91ha(-1.5%), 135ha(-1.0%) 감소했다.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 4699ha로 전년(1만 3018ha)보다 1만3017ha(12.9%)늘었다. 전년 감자 생산량 감소 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 증가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감자 1kg 당 연평균 가격은 2021년 1618원에서 지난해 2341원으로 올랐다. 올해는 2646원이다.

반면 올해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후 과수 폐원 등의 영향이다.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3911ha로 전년(3만4603ha)보다 692ha(-2.0%)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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