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월 일시 부진…3분기 흑자전환 가능-유안타

  • 등록 2022-05-17 오전 10:04:15

    수정 2022-05-17 오전 10:04:1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1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비 253% 증가한 431억원, 영업적자는 272억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EBITDA)은 7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타워2의 가동으로 객실수가 1600객실로 늘어났음에도 1~2월 50% 수준의 객실점유율(OCC)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던 반면, 3월 OCC는 43.2%로 부진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은 3월 호텔의 일시적 부진에 기인한다”면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다보니 물리적으로 자가격리 인구가 증가할 수 밖에 없었는 데 이 때문에 예약 취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타 호텔 사업자들에게 공히 나타났던 현상이다.

카지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2%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했다. VIP 롤링칩 볼륨은 3199억원으로 월 1000억원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4월 OCC는 다시 50% 수준을 기록했다. 제주도 입도객이 계절성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2분기 OCC는 60%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규 호텔 오픈 이후에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했던 홈쇼핑 채널 판매(판매비중 24%)를 점진적으로 축소시킬 계획이다. 홈쇼핑 채널의 평균객실이용요금(ADR)이 22만원 수준에 불과해 전체 ADR을 낮춰왔던 요인인만큼 홈쇼핑 채널 판매 비중 축소로 20만원 중후반의 평균 ADR이 30만원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F&B) 가격 인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행사 등은 F&B 실적의 개선을 기대케 하는 요소이다.

카지노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제주도 방문의 증가가 기대되며, 6월 제주도 외국인 무사증 입국과 싱가포르 등 국제선이 재개되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따라 2분기 EBITDA 흑자전환,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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