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 "美 비아모터스서 전장 공급 관련 투자의향서 발행 통보"

"계약 성사시 2026년까지 연매출 5000만달러"
  • 등록 2022-05-12 오전 10:40:37

    수정 2022-05-12 오전 10:40:3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코캡(128540)은 지난 10일 비아모터스와 전장 케이블 어셈블리 공급 관련 투자의향서(LOI)를 수일 내에 발행 예정임을 통보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공장을 통한 미주 지역의 상업용 전기자동차 분야의 부품 공급을 위한 새로운 고객을 개발하고 시장 확대 우위를 선점할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에코캡은 2007년 설립된 자동차용 케이블 및 전장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전기자동차(EV) 전용 고전압 케이블, 2차전지 기타 부품 및 전자 모듈화 제품과 전장 케이블 어셈블리 등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정부가 선정한 2017년 ‘월드 클래스 300’기업 및 2021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에 선정된 바 있다.

비아 모터스는 미국 유타주 오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모기업인 이데아노믹스 의 지원을 받아 클래스 2부터 클래스 5까지 화물차, 트럭, 버스 등 전기 상용차를 생산한다. 비아 모터스는 단거리, 중간 마일 배송을 위한 자율 전기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 기술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LOI 이후 계약이 성사된다면 2026년까지 연매출 최소 5000만달러(총매출 2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캡 관계자는 “작년 12월 LS ELECTRIC 과의 전기차 분야의 MOU(양해각서)와 2022년 02월 미국 St. Clair (세인트 클레어)와의 미국 시장 차량용 부품 공급 MOU를 바탕으로 북미 전기자동차 분야의 부품 공급 확대 및 추가 수주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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