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구로구, 청년구직자 대상 ‘AI·VR 면접체험관’ 운영

천왕역 인근 청년이룸에 조성
이달 22일부터 정식 운영
  • 등록 2021-02-09 오전 9:37:04

    수정 2021-02-09 오전 9:37:04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구로구가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면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만큼, 구직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AI·VR면접 체험관을 마련했다. 체험관은 구로구 천왕역 인근 일자리 토털플랫폼 ‘청년이룸’ 지하 1층에 조성됐다. 이 공간은 면접실 3개, 상담실 2개 등을 갖추고 있다.

AI면접 체험프로그램은 기본면접, 성향분석, 상황대처능력 측정, AI게임, 심층면접 등 5단계로 구성된다. 기본면접은 체험자의 기본 정보에 대해 파악하는 단계며, 나머지는 심층면접에 필요한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심층면접 단계에서는 체험자가 AI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면 답변 속도, 시선 처리, 말투, 목소리의 떨림 등 언어적·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체험자의 직무역량과 직무적합도를 평가해준다.

VR면접 체험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모의면접이다. 체험자가 VR장비를 착용한 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분야와 기업을 선택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후에는 체험자가 복습해볼 수 있도록 면접 과정에 대한 녹화영상이나 녹음파일도 제공한다.

면접 체험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매주 화·수요일은 VR면접, 목·금요일은 AI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구로구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년이룸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AI·VR면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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