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안철수신당 견재하기 위해 새누리-민주 야합하고 있다”

  • 등록 2013-12-17 오후 1:51:14

    수정 2013-12-17 오후 1:51:1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신당의 밑그림을 그리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소속 이계안 위원장은 17일 “우리가 당 만든다고 하니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야합하는 게 있다”며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중앙시장상인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재보궐선거의 선거판이 축소된 것을 지적하며 “선거판이 커지면 새정치의 구심력이 커지고 여야 모두 부담스럽다 점이 의식 됐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테면 지난 10월에 재보궐선거가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재보선이 사실상 포항 한 군데에서밖에 치러지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이는 법원이 통상적으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6개월 이내에 판결하라는 권고적 조항이 있는데도 미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늦어지는 것 역시 여야 담합구조가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당원 전원투표로 3분의 2이상 찬성표를 얻어 당론으로 폐지 결정을 했는데 다시 개혁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담합이다”라며 “결정을 늦게 해 새정치의 구심점을 막으려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대표적 단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호군 위원장도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특권 내려놓기 등 여러 가지를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뭐 하나 이뤄진 것이 있느냐”면서 “새누리당은 오히려 후퇴했고 민주당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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