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시장 일제히 ''오름세''[TV]

  • 등록 2010-12-03 오후 2:29:13

    수정 2010-12-03 오후 2:29:13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경기지역 매매시장이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이번주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의 입주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며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서영지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번주 매매 시장 움직임 어땠나요?

기자: 이번 주 서울과 경기, 신도시 모두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하면서 주간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강남·도심권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은 0.0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올랐는데요,

지역별로는 강남구와 송파구, 종로구와 양천구 등이 올랐고 금천구와 노원구 등은 하락했습니다.

강남구는 개포동과 대치동 일대가 올랐습니다. 

송파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락동 가락시영, 신천동 미성 등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일반 아파트도 분위기 호전에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인데요.

다만 잠실동 주공5단지는 단기간 오른 시세에 수요가 줄어 호가가 다시 하향 조정됐습니다.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가 하락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매매시장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지역은 경기남부가 상승을 주도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와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1%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인천은 0.06%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하남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과천시와 광명시, 수원시 등이 오른 반면 인천 연수구, 계양구, 부평구 등 인천 일대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전세가 급등세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하남시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반면 4차 보금자리지역으로 선정된 감북지구에 대한 영향은 미비했습니다.

과천시도 강남발 재건축 훈풍에다 과천 일대 재건축 사업추진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원문동 주공2단지가 1월 말 구역지정 및 조합설립인가가 예정돼 있으며 주공1, 6단지는 12월 중, 7단지는 내년 1월 중 지구단위계획 설명회가 예상됩니다.

반면 인천은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약하다보니 냉랭한 분위기가 여전합니다.

앵커: 이번엔 전세시장 알아볼까요? 먼저 서울 전세가가 여전한 모습이라고요?

기자: 이번 달 들어서도 전세가 여전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9%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와 송파구, 종로구와 강남구 등이 올랐으며 떨어진 곳은 강서구 한 곳 뿐입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인기가 여전합니다.

학군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에서 대형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번지는 모습이고요.

송파구도 전세가가 강셉니다.

잠실동 새 아파트 물건 구하기가 어렵자 인근 낡은 아파트로까지 세입자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면 강서구는 그동안 급등했던 전세가가 조정 받는 분위긴데요,

시세하한가보다 저렴한 전세물건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소진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수도권 전세시장 움직임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0.1%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또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8%, 0.02%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판교신도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안양시와 하남시, 평촌신도시 등이 상승했습니다.

판교신도시는 내년 1월 입주 2년째로 접어들면서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게되자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안양시도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특히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비산동은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남시는 덕풍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습니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등에서 유입되는 세입자문의가 꾸준한데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을 염두에 두고 전세 수요도 많은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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