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병홍 농촌진흥청장…"농식품산업 경쟁력 향상 역할 기대"

박병홍 신임 농촌진흥청장. (사진=청와대)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임 농총진흥청장에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청와대는 3일 농진청장에 박병홍 차관보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1년 4개월간 농진청을 지휘했던 허태웅 청장 뒤를 이어 농업·농촌 관련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을 위한 시험·연구개발 및 보급, 농식품산업 발전 연구지원 및 농업인의 지도·양성과 농촌지도자의 훈련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농식품부의 외청으로, 청장은 차관급이다.

박 신임 청장은 1967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사범대학부속고를 나와 성균관대 행정학 학사, 중국 북경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청장은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부터 농식품부 차관보를 맡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병홍 청장 임명과 관련해 “농업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기획력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농촌 활력 증진과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