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올해 3번이상 금리인상…보유채권 매각도 연내 착수"

`매파` 메스터 총재 "3번이상 금리 올려야"
"통화긴축정책, 美경제 확장세 지속에 도움될 것"
  • 등록 2017-03-22 오전 8:58:57

    수정 2017-03-22 오전 8:58:5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세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4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보유채권 매각도 연내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두 차례나 금리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메스터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州) 리치먼드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연준의 평균적인 전망치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준이 올해 실제로 세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에는 FOMC에서 의결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연준이 매번 FOMC 회의때마다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하진 않지만 경제가 지금처럼 강한 회복속도를 유지한다면 과거 2년간 1년에 한 번씩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것처럼 더디게 금리를 정상화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 인상을 통해 과거의 통화부양기조를 추가로 더 제거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같은 긴축조치야말로 미국 경제 확장세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스터 총재는 “개인적으로 경제여건이 기대하고 있는대로 개선된다면 올해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원금과 이자의 재투자를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그동안 세 차례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장에서 이들 채권을 집중 매수해 현재 대차대조표상에 4조50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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