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통했다…'자이더빌리지' 평균경쟁률 33대 1로 마감

525가구 모집에 1만7171건 청약 접수
  • 등록 2017-03-01 오후 2:14:37

    수정 2017-03-01 오후 2:14:37

△지난달 28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서 실시된 청약 현장에 2만여명의 사람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006360)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가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서 현장 청약을 실시한 결과 5개 단지 총 525가구 모집에 총 1만7171건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1단지 37대 1 △2단지 47대 1 △3단지 39대 1 △4단지 12대 1 △5단지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자이더빌리지 청약 대박은 분양 당시부터 이미 예고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소식에 지난달 24일부터 26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3일 동안 무려 3만 7000여명의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GS건설이 이번에 선보인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독주택만의 넓은 개방감, 아늑함 등을 추가했다. 우선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 각종 특화설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흔히 단독주택을 떠올릴 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실현했다. 기존 자이 아파트에서 제공되던 보안, 관리, 스마트시스템 서비스도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하면서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했다.

단지 바로 앞으로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23.7km 구간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개통되는 점도 호재다. 단지가 마산역, 운양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필문 GS건설 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이번 ‘자이더빌리지’를 기점으로 주택 시장에서 단독주택 상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더빌리지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오는 3일이다. 정당 계약은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된다. 계약조건은 전 세대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발코니 확장 역시 무상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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