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전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통문화와 농생명, 탄소산업 대도약을 이루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소재의 쌀’로 불리는 탄소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효성(004800)과 전북이 100억원 규모의 탄소특화육성펀드를 조성하고, 20개 기업을 입주시켜 시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한다. 또 효성과 전북 내 벤처·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내 탄소산업 관련 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R&D) 및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또 “다른 나라의 탄소소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낚싯대를 사서 분해했던 효성의 역량이 총결집될 창업보육센터는 탄소소재 분야의 히든챔피언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효성이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대안을 만들어 가면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전통적인 농업기반 위에 농업진흥청과 14개 농생명 혁신기관이 이전해오면서 농생명 산업의 혁신벨트로 거듭나고 있다”며 “농생명 자원이 전북센터내 디자인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합해 상품성을 높여야 하고, 익산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가공수출되는 등 유기적인 기능연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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