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전북, 전통문화-미래산업 융합 거점으로 육성"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 등록 2014-11-24 오전 11:40:39

    수정 2014-11-24 오전 11:40:3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 이 지역을 전통문화와 미래산업이 융합하는 창조경제 구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통문화와 농생명, 탄소산업 대도약을 이루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소재의 쌀’로 불리는 탄소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효성(004800)과 전북이 100억원 규모의 탄소특화육성펀드를 조성하고, 20개 기업을 입주시켜 시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한다. 또 효성과 전북 내 벤처·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내 탄소산업 관련 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R&D) 및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효성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수천 년간 제조업의 기본 소재였던 철을 대체할 ‘미래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다”며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키는 후방산업에 창업·벤처 기업이 활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나라의 탄소소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낚싯대를 사서 분해했던 효성의 역량이 총결집될 창업보육센터는 탄소소재 분야의 히든챔피언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효성이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대안을 만들어 가면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전통적인 농업기반 위에 농업진흥청과 14개 농생명 혁신기관이 이전해오면서 농생명 산업의 혁신벨트로 거듭나고 있다”며 “농생명 자원이 전북센터내 디자인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합해 상품성을 높여야 하고, 익산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가공수출되는 등 유기적인 기능연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전북에 농생명 및 탄소소재 산업분야의 연구개발 기관과 기업들이 집적돼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 센터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된 원스톱·금융융합 서비스 모델도 전국의 모든 혁신센터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전북, 효성 주도로 탄소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朴대통령, 전북 첫 방문..탄소소재산업 집중지원
☞효성, KT렌탈 예비입찰제안서 제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