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사이버 침해사고 매년 급증

최근 4년간 2만4371건 침해사고 발생
공인자격증 취득한 전문인력 턱없이 부족
  • 등록 2009-09-28 오후 1:59:36

    수정 2009-09-28 오후 1:59:36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침해사고가 폭증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최근 4년간 총 2만4371건의 국가 공공부문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007년에는 전년대배 143% 증가한 176건, 작년에는 무려 450%나 증가한 789건이 발생하는 등 사건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국가 공공부문 침해사고 현황(자료 :이경재 의원실)
전체 2만4천여건의 침해사고 중 웜․바이러스 감염이 1만6901건으로 전체의 69.3%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았고 경유지악용, 홈페이지 변조, 자료훼손 및 유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재 의원은 "2005년 이후 민간부문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오히려 국가 공공부문의 침해사고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4년간 국가 공공부문의 침해사고중 자료훼손 및 유출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국가 인터넷 정보보호 업무를 조직적이며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체계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 보안관련 자격증에는 정보보호전문가(SIS), 인터넷보안전문가, 정보보안관리사(ISM), 해킹보안전문가(HSE) 등이 있는데 SIS는 총 345명, 나머지 보안관련 자격취득 현황은 집계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이의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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