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라로슈 前CICC CEO 영입..中사업 강화

  • 등록 2008-04-23 오후 1:52:49

    수정 2008-04-23 오후 1:52:49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JP모간 체이스가 중국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엘렌 라 로슈 전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ICC에서 2년 동안 CEO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라로슈가 앞으로 JP모간 체이스의 중국 증권 사업부문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CICC에 몸담기 전 대부분의 시간을 모간스탠리에서 보냈으며, 그곳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도널드 럼스펠드와 존 맥 CEO를 보좌하기도 했다.

CICC는 모간스탠리와 중국 건설은행이 투자해 세운 중국 최초의 합작 증권사로써, 최근 중국에 진출하려는 JP모간 체이스와 골드만 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CICC 출신을 선호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같은 현상은 CICC 출신들이 중국내 경영전략과 합작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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