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크로스오버 컨셉카 `소울` 공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첫선..`SUV-미니밴 장점 결합`
`로체` 북미서 첫선..스포티지 등 10개 양산차도 출품
  • 등록 2006-01-09 오후 3:56:45

    수정 2006-01-09 오후 4:32:32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새해 첫 메이저 모터쇼인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컨셉카 `소울(사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컨셉카 `소울`은 스포티하고 대담한 외관을 갖춘 소형 CUV(크로스오버형 다목적차량)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미니밴의 장점을 절충했다는 평가다.
 
전반적인 외관은 기존에 선보였던 컨셉카 `메사`와 다소 유사하고,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춘 컴팩트카로 알려졌다. 차량 뒤편에 위치한 리어 게이트에는 젖어 있거나 진흙이 묻은 신발이나 구두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울은 SUV의 강한 주행성능과 개성적인 디자인에 미니밴의 실용적인 실내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살린 다목적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컨셉카 `소울`과 함께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중형차 `로체(수출명:옵티마)`를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로체는 본격적인 북미시장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티지, 오피러스(수출명:아만띠), 프라이드(수출명:리오), 쏘렌토, 쎄라토(수출명:스펙트라) 등 10대의 양산차를 출품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005380) 역시 이번 디트로니트 모터쇼에 스포티 쿠페와 SUV의 특성을 결합시킨 최첨단 4인승 복합 스포티 SUV 컨셉카 `HCD-9(타러스)`를 선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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