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결산]상반기 부채비율 0.6%p↑…에이스테크 5121% '최고'

올 상반기 부채총계 210조…전년말 대비 4.8% 증가
푸드나무, 케이프 등 부채비율 상위 업체
인트론바이오, 워트 등 부채비율 2%대 그쳐
  • 등록 2024-08-19 오후 12:00:00

    수정 2024-08-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06.4%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스테크(088800), 푸드나무(290720), 케이프(064820) 등은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

자료=한국거래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81사 중 비교 가능 법인 1146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06.4%를 기록해 전년 말(105.78%) 대비 0.6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총계는 210조29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200조7108억원) 대비 4.78%(9조587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90억4514억원에서 407억9548억원으로 4.48%(17조5034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

기업별로는 에이스테크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스테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121.34%로 전년 말(1102.52%) 대비 4018.82%포인트 상승했다.

뒤이어 푸드나무는 1485.29%의 부채비율을 기록해 전년 말(401.53%)보다 1083.7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케이프도 부채비율이 782.33%에서 1164.0%로 381.67%포인트 상승했다.

이외에도 엑스플러스(373200)(972.83%), 유티아이(179900)(965.03%), 삼보산업(009620)(803.88%), 다우데이타(032190)(772.61%), 상상인(038540)(763.25%), KD(044180)(690.27%), 코스맥스엔비티(222040)(671.23%) 등이 부채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이와 달리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로는 인트론바이오(048530)가 꼽혔다. 인트론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2.02%로 전년 말(1.94%) 대비 0.0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뒤이어 워트(396470)가 2.71%의 부채비율을 기록해 전년 말(2.52%) 대비 0.2%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아울러 세진티에스(067770)(3.05%),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25%), 오상헬스케어(036220)(3.26%), 디티씨(066670)(3.42%), 인크레더블버즈(064090)(옛 웨스트라이즈)(3.6%),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3.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71%), 코메론(049430)(3.86%) 등은 부채비율 하위 10위권에 진입했다.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58.06%로 전년 말(57.02%) 대비 1.04%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부채총계는 108조27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102조4119억원) 대비 5.72%(5조8597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282조145억원에서 294조7416억원으로 4.51%(12조7271억원) 증가했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 상위 업체는 △플라즈맵(405000)(1만1830.81%) △유티아이(4661.09%)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2180.92%) △삼보산업(2158.3%) △푸드나무(907.59%) 등이었다. 반면 부채비율 하위 업체에는 △네오위즈홀딩스(042420)(0.34%) △씨티프라퍼티(052300)(0.64%) △모베이스(101330)(0.83%) △매일홀딩스(005990)(1.46%) △KH바텍(060720)(1.71%) 등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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