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비공식 사과 지적에 “심정 그대로 드러낸 것”

김건희 첫 사과 메시지 관련 입장
“법률 대리인 통해 의견 전달한 것”
  • 등록 2024-07-26 오후 12:00:22

    수정 2024-07-26 오후 1:33:36

[이데일리 김기덕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비공식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는 지적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심정을 드러낸 것을 법률대리인이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김 여사가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첫 대국민 사과를 했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 입장을 묻는 질문에 “법률 대리인의 입장을 전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추가적으로 설명한 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명품백을 받은 사실을 인지한 시점과 현재 명품백을 검찰에 제출했는지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검찰 조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하게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전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여사가) 검찰 수사를 받기 전 ‘심려를 끼쳐 국민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드렸다”고 사과한 적은 있지만, 김 여사가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