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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유럽·미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관광객 숫자가 늘어났다.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2만 4119명으로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대만 등은 모두 15% 이상 방한객이 증가했으며 한류의 인기와 항공권 가격 하락이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내국인들의 해외여행객은 249만 5279명으로 전년 동월(240만 4942명)보다 3.8%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