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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냉장·냉동 식품 등의 여름철 품질 안전 중점사항 및 관리 기술과 함께 원재료 보관, 가공,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적용되는 CJ제일제당의 품질관리 노하우 등을 교육받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손세근 식품안전상생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은 그동안 접수된 중소 식품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가능한 많은 중소기업에 공유한다는 협회의 취지에 맞게 향후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기업뿐 아니라 대학생들을 위해 강연회 형식의 식품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식품업체 취업전,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직무에서 갖춰야 할 지식과 해당 직무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은 현장 실무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 위주의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만여 개가 넘는 국내 식품기업중 대다수가 임직원 20명 이하 규모로, 인력?자금면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안전지도, 식품안전교육, 학술토론행사, 분석관련지원, 신제품개발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CJ제일제당의 협력사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에 식품안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출범 이후 3년간 품질기술지원을 통해 중소 업체의 현장개선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 식품기업이 품질안전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인 ‘위해물질분석’과 ‘자가품질검사’ 분야를 집중 지원, 분석비용을 제공하고 정밀 분석에 대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김철하 식품안전상생협회 이사장은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나아가 업계 전체의 식품안전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CSV 활동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