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자구안 제출..현정은 회장이 사재 출연한다

이번부부터 채권단과 협의 들어가
보유주식 담보대출 받아 차입금 상환
  • 등록 2016-01-31 오후 7:50:57

    수정 2016-01-31 오후 7:50:57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011200) 구하기에 나선다.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재매각 등 자구안을 제출했고, 이번 주부터 채권단과 협의에 들어간다.

현대그룹은 31일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의 즉시 공개매각과 대주주 사재출연 등을 포함한 긴급 유동성 자금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안을 제출했다”며 “이번 주부터 채권단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현대글로벌, 현대유앤아이 등의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현대상선 차입금 상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채권단이 출자전환과 채무 연장, 신규 여신 등 지원에 나서는 구도다.

현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는 200억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채권단과 협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재 출연 규모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9일 자구안의 일환으로 계열사 현대아산 주식 808만 7753주를 현대엘리베이터에 약 374억원에 처분하고, 보유 중이던 현대증권 주식을 담보로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327억원을 단기 차입하는 등 700억원을 확보했다.



▶ 관련기사 ◀
☞현대상선, 계열사 주식 팔고 신탁담보대출로 총 700억원 확보(상보)
☞현대상선, 현대엘리로부터 327억원 단기차입
☞현대상선, 현대아산 주식 808만7753주 매각해 374억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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