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 체결

최고 등급 공식파트너..현금 및 항공권 등 후원
스폰서 로고 노출, 프로모션 등 마케팅권리 획득
  • 등록 2015-03-18 오전 10:29:21

    수정 2015-03-18 오전 10:29:2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대한항공(003490)은 18일 강릉 소재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한진그룹 회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곽영진 평창조직위원회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조양호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 협약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후원사들의 참여를 촉발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대한항공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파트너(Tier1)로서 현금 및 항공권 등 현물을 후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후원을 통해 지식 재산권 사용 권리, 독점적 제품공급 권리, 프로모션 활동 권리, 스폰서 로고 노출 권리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남자 프로배구단, 여자 실업탁구단,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세계육상선수대회,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는 등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곽영진 평창조직위원회 기획행정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조 위원장.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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