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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3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 4단지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개포주공 4단지는 총 3256가구(34개동·지하 4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43㎡ 177가구, 45㎡ 130가구, 59㎡ 684가구, 76㎡ 344가구, 84㎡ 1393가구, 99㎡ 232가구, 114㎡ 263가구, 132㎡ 33가구 등이다. 시는 이 중 991가구(30.4%)는 소형주택(전용 60㎡ 이하)으로 지어 2~3인 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16년 5월에 시작해 2019년 9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의 도시정비사업 시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단지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 환경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주변 환경을 고려해 주민에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