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꼭 가봐야 할 세 곳은...

  • 등록 2013-09-03 오후 2:31:01

    수정 2013-09-03 오후 2:31:0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휴가 이틀만 더 쓰면 최대 9일 동안의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어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추석 연휴를 보낼 새로운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페루는 어떨까. 페루는 남미 국가들 중에서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페루 여행의 출발 점인 리마는 페루로 들어가는 주 관문으로, 남미 여행의 시작점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도시다. 페루정부관광청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세 곳을 추천했다.

페루 정부궁전
▲정부 궁전(Government Palace)= 페루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이자 집무실인 정부궁전(Government Palace)은 잉카시대에 전략적 영적 의미를 지닌 곳이었다. 리마의 마지막 잉카 추장도 이곳에서 거주했으며, 잉카를 정복했던 피사로 역시 이곳을 최초의 스페인식 궁전을 위한 부지로 조성할 만큼 이곳을 매우 좋아했다. 이 궁전은 1535년 건립되었으며,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30년대이다. 궁전 특별 투어는 프로토콜 사무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특별 입장료 없이 매일 정오에 펼쳐지는 근위대 교대식은 관람할 수 있다.

페루 푸클라나사원
▲푸클라나 사원(Huaca Pucllana)=페루에서 안데스 산에 올라가지 않고도 고대문명 유적을 볼 수 있다. 리마는 수많은 역사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심의 곳곳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라플로레스 구역에 위치한 푸클라나 사원(Huaca Pucllana)은 리마 역사상 문화적으로 가장 정점이었던 서기 500년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지의 상당 부분은 복원되었으며, 발굴 작업을 통해서 계속해서 여러 유물들과 미라가 발견되고 있다.

라르코마르
▲라르코마르(Larcomar)=미라플로레스 지역 해안 절벽 쪽에 위치한 다목적 복합단지인 라르코마르(Larcomar)는 해안 절벽에 위치한 덕분에 해양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엔터테인먼트, 쇼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해변에서 지는 노을을 보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070-4323-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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