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6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2·4단지와 개포시영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을 보류한데 따른 논란이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24일 기자 설명회를 열고 이들 단지 지정안의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계획에 따른 용적률 및 높이 완화 타당성 검토 ▲소셜 믹스 구현, 다양한 디자인 및 조망권 확보 위한 동 배치 검토 ▲학교수요 및 시설증축에 대해 교육청 협의, 광역적 교통계획 검토 등이 주된 보류 이유다.
문 부시장은 "워낙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있어 수익률이 낮아 시장이 자체적으로 속도조절을 스스로 해주고 있는 상황이지, 속도조절을 정책으로 강제할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타운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