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노잉`·`뮤턴트`, 인류 구할 영웅들의 흥행 격돌

  • 등록 2009-01-06 오후 4:46:00

    수정 2009-01-06 오후 4:46:00

▲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과 "노잉", "뮤턴트:다크에이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류를 멸망에서 구할 진정한 전사는 누구인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한 전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외화들이 잇따라 개봉된다.

구랍 23일 개봉된 ‘지구가 멈추는 날’을 시작으로 ‘뮤턴트 : 다크에이지’(이하 ‘뮤턴트’), ‘노잉’,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 등이 오는 5월까지 잇따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각각 인류가 처할 최악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로 관객들에게 가장 신뢰를 주는 전사가 등장하는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외계인 클라투가 인류를 향한 거대한 공격을 경고하기 지구에 왔다가 성과를 얻지 못한 뒤 거대 로봇의 공격이 시작되고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으려는 미국 정부로부터 탈출시켜준 헬렌과 의붓아들 제이콥의 모자애에 감동한 클라투가 인류의 가능성을 보고 로봇의 공격을 멈추기 위해 나서는 내용의 영화다.

키아누 리브스가 클라투, 제니퍼 코넬 리가 헬렌 역으로 각각 출연하는 영화로 지난 4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개봉하는 ‘뮤턴트’는 2707년이 배경이다. 인류의 빈번한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구에서 4개 대륙이 마지막 지하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다 지하에 봉인돼 있는 머신이 파괴된 뒤 쏟아져 나와 인류를 멸망시켜가는 정체불명의 괴물 뮤턴트에 맞서기 위해 선발된 최후의 전사 8인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토머스 제인, 론 펄먼, 존 말코비치와 함께 일본과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여군 출신 미혼모 전사 듀발 역으로 일본과 영국계 혼혈로 독특한 매력을 갖춘 데본 아오키가 8인의 전사에 합류해 관심을 끈다.

4월 개봉할 ‘노잉’은 외계 또는 괴물이 아닌 인류에 닥칠 대재앙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50년 전 초등학생 아이들이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을 담은 타임캡슐이 열린 뒤 아들이 받아온 숫자가 씌어진 그림을 본 기호학 교수 테드는 그 숫자들이 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일어난 대형 재난들과 일치한다는 사살일 발견하고 숫자가 예고하는 마지막 대재앙을 막기 위해 나선다는 내용이다. 테드 역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다.

이 영화든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지진, 화재, 쓰나미, 비행기 추락사고 등 그동안 일어난 끔찍한 재앙을 보여주고 숫자가 카피로 바뀌는 비주얼 효과와 마지막 숫자 등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미 1~3편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터미니테이’는 그동안 인류의 미래 지도자를 없애기 위해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와 인간 및 인간을 보호하려는 사이보그의 싸움을 다룬 것과 달리 오는 5월 개봉될 신작에서 본격적인 미래를 담는다. 2018년 심판의 날 이후 황폐한 미래를 배경으로 존 코너를 리더로 한 인간 저항군과 사이보그 군단의 지구의 미래를 건 전쟁을 그리며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찬 베일이 존 코너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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