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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창출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 1278명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한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혁신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하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로 가장 높았다.
신산업 분야 기업도 급증했다.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 동기 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 이은승 대표는 “경과원이 제공한 업무 환경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종합적 지원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 같은 성과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입주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은 관계 업종 간 협업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광교와 판교에서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박람회인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과 AI·딥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투자기관, 유니콘 기업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