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렌탈 플랫폼 기업 모두렌탈이 사명을 ‘모스트엑스’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사명인 모스트엑스는 최고를 의미하는 ‘모스트(MOST)’와 중심 축, 교차, 연결, 확장의 의미를 가진 ‘엑스(X)’가 결합된 이름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과 성장,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담았다.
모스트엑스는 기존 장기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렌탈 솔루션, 구독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하며 동시에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스트엑스는 음식물처리기 에코체가 대표 상품이다. 에코체는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또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 연내 새로운 프리미엄 디바이스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스트엑스는 올해 상반기 중에 렌탈 서비스 제휴 솔루션인 ‘렌탈 나우’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구독 플랫폼 서비스도 오픈한다.
김기범 모스트엑스 대표이사는 “기존의 장기 렌탈 사업에서 구독플랫폼, 렌탈 솔루션, 자체 브랜드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회사의 비전과 확장성을 고려해 ‘렌탈 기업’이라는 한계성을 탈피,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스트엑스의 전신인 모두렌탈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B2C렌탈 플랫폼 회사로서 생활가전, 의료기기, 헬스케어, 미용기기 등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렌탈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 12월 SV인베스트먼트와 AJ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1000억 규모의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