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22년 한강공원의 녹지와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기간제 근로자 112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 한강공원 녹지곤리 기간제 근로자 채용 분야(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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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녹지관리 기간제 근로자는 전체 한강공원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경력·비경력·장애인 세 분야로 모집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1월 24일~25일양일간 희망 응시구역별 지정장소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이번 기간제 근로자 공개채용은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심사 → 공개추첨을 거쳐 3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체력인증제를 도입하여, 공인 체력인증센터에서 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국민체력100’ 인증서를 원서 접수 시 제출하면 2차 실기심사 중 체력심사가 면제된다.
체력인증제는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개인별 체력을 측정한 후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사전 예약 후 전국 체력인증센터에서 무료로 체력 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40~5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는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이를 원서접수 시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실시하던 현장 실기심사도 병행한다.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지원자는 현장에서도 체력심사를 진행할 수 있어 체력인증제 도입으로 인한 현장응시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국민체력100’ 인증서를 제출했더라도, 당일 경력직 기능검사 및 공개추첨까지 함께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2차 실기심사 현장에 참석해야 한다.
세부 절차 및 응시원서 양식 등 채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이 사랑하는 한강공원을 함께 가꾸어나갈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며 “체력인증제를 도입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