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 지역으로 지정된 과천과 세종은 정부 기관이 몰려있는 대표적인 전략 도시다. 광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는 테크노밸리와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기업 중심 전략도시다. 서울에서는 미디어밸리로 조성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배후로 두는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과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이 대표적인 전략도시로 꼽힌다. 지난 6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선보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6·19 부동산 대책 직후에 분양된 단지인데도 실수요자가 몰리며 평균 37.9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이후에도 이 같은 전략 도시에서 신규 아파트가 대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가재울뉴타운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나오고 과천에서는 재건축 단지와 함께 지식정보타운에서도 분양을 시작한다. 동탄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동탄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이달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B2·5·6·7블록에 528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10월에는 대우건설·대보건설·신동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A86블록에 704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자연&푸르지오’를 분양하며, 11월에는 롯데건설이 C-11블록에 주상복합 단지인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을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