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2단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내달부터 이주

  • 등록 2015-02-04 오전 11:17:20

    수정 2015-02-04 오후 2:48:13

△ 서울 강남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 전경. [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정비 사업에 마침표를 찍은 단지가 등장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재건축을 추진한 지 12년 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청은 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확정하고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개포지구 내 주공1~4단지·시영아파트 등 5개 저층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확정된 곳은 주공2단지가 처음이다. 개포주공2단지는 2003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이래 12년간 이어진 재건축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로써 개포주공 2단지는 전용면적 49~182㎡ 1957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착공 및 일반분양은 오는 2016년 초, 입주는 2018년 말로 예정됐다.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주는 내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나봉기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최종 인가가 순조롭게 진행됐기 때문에 계획대로 이주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며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 아파트 분양가격과 조합원 추가분담금도 일정부분 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30일 결정된 조합원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3.3㎡당 평균 2950만~3330만원, 일반 분양가는 3.3㎡당 3000만~320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른바 ‘부동산 3법’ 통과로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줄어들 여지가 생겼다.

나봉기 조합장은 “차후 조합원과 합의해 일반 분양가를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내부 마감재 등을 보완하게 되면 차후 분양가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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