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며 소폭반등..`아쉽다 1600`(마감)

프로그램 지수 견인..외국인 또다시 매도
중국 증시 선전에 중국 관련주 `好好`
  • 등록 2008-07-28 오후 3:45:37

    수정 2008-07-28 오후 3:45:3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1600선을 돌파해 내는데는 실패했다.

상승에 대한 분위기는 충만했지만, 혹시나 하는 눈치보기 심리는 여전했다. 1600선이 하락장에서 지지선 역할을 했었다면 지금은 저항선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개장초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강세 마감에 환호하며 개장과 동시에 1610선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를 추세로 이어갈만한 모먼템이 발현되지 못했다.

국제유가가 소폭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120달러대에서 머물러 있었다.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미국의 주택경기는 여전히 침체국면이고, 국내 경기둔화 정도도 아직 바닥을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가 그랬듯,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조금씩 낮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환율이 1000원대까지 내려오면서 수출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사그라 들었다.

특히 IT주들의 부진은 갈수록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날도 삼성전자는 2.78% 내리면서 지수에 강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1.35%와 2.74%씩 내렸다. 이날 전기전자 업종은 2.22% 하락했다.

하지만 긴축정책 완화가 기대되는 중국발 모멘텀이 국내증시를 견인했다. 지난 주말 중국 정부는 물가를 통제해 나가겠지만, 경제성장을 유지해 나갈 뜻이 있다고 밝혔다.

오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고, 홍콩H지수 역시 강보합을 유지했다.

이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02%) 오른 1598.29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장중 내내 1590~1600선 사이의 약보합권서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잠시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던 외국인은 27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언제 그랬냐는 듯 전날과 오늘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장중 매도세에 동참했던 기관들은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를 집중시키며 740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그나마 강보합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도 마감 직전 들어온 이들의 매수주문 덕분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의 시장에 대한 러브콜은 여전했다. 차익거래 1532억원, 비차익거래 1256억원 등 총 2788억원의 순매수. 선물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오늘도 이어졌다.

중국증시의 선방은 화학, 철강, 조선, 기계 등 중국 관련주의 선전으로 이어졌다. 포스코(005490)현대중공업(009540) 두산중공업(034020) 등 전통적인 대표적 중국 관련주들이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이 종부세에 대한 재검토 방침을 밝히자 건설주가 이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반등장에 과대 낙폭주로 거론되며 급반등했던 은행주들은 혼조세였다. 국민은행(060000),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고, 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 등은 올랐다.

눈치보기 속에 거래량은 줄었다. 2억4880만주가 거래됐고, 3조9117억원이 사용됐다. 상한가 4개 포함, 455개가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38개가 내렸다. 보합은 89개.

▶ 관련기사 ◀
☞코스피, 멀어지는 1600..경계매물 속출
☞삼성電, 가수 서태지 `컴백` 기념 이벤트
☞중국 수혜주 vs IT주.."명암 갈리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